카미노 공식 경로 15곳

Camino de Santiago 경로

프랑스 길에서 프리미티보까지, 칸타브리아 해안에서 비아 데 라 플라타까지. 공식 구간, 거리, 난이도가 담긴 모든 순례길을 보고 천천히 나의 길을 고르세요.

224개 구간 총 5,476 km

순례길 목록

길은 15개, 목적지는 하나

스페인에서 공식 구간이 있는 모든 야고보 순례길이 여기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걷는 프랑스 길부터 아코루냐 출발 잉글레스 길이나 아스토르가까지의 비아 데 라 플라타 같은 짧은 지선까지. 각 순례길 페이지에는 고도가 포함된 구간, 구간별 알베르게, 지도, 그리고 가지고 다닐 GPX가 모여 있습니다.

처음 세 개는 추천 순례길이고, 나머지는 거리가 짧은 순서입니다. 가장 짧은 구간들은 주요 순례길과 이어 걷는 지선과 변형 경로입니다. 페롤 출발 잉글레스 길은 산티아고에 도착해 콤포스텔라 증서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짧은 길입니다. 여러 길 사이에서 고민된다면 아래의 선택 가이드를 보세요.

772 km 33개 구간 중간

프랑스길(까미노 프란세스)

프랑스길(까미노 프란세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람이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프랑스의 생장피드포르에서 출발해 피레네산맥을 넘고 스페인 북부를 가로질러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이어집니다. 전체 거리는 약 772km, 33개 구간으로, 보통 한 달에서 다섯 주 정도의 일정이 필요합니다.첫 고비인 피레네를 넘으면 론세스바예스와 팜플로나를 지나 나바라의 초록 계곡과 포도밭을 걷습니다. 라 리오하의 와인 산지를 통과한 뒤에는 고딕 대성당으로 유명한 부르고스에 닿고, 넓은 카스티야 메세타가 시작됩니다. 끝없이 펼쳐진 곡물밭과 긴 직선 구간은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순례자가 이곳에서 까미노 특유의 고요함과 리듬을 발견합니다.레온을 지나면 길은 다시 산악 지대로 올라갑니다. 철십자가가 있는 크루스 데 페로,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엘 비에르소와 오 세브레이로 고개를 넘으면 갈리시아의 숲과 돌집 마을이 나타납니다. 사리아 이후 마지막 100km는 콤포스텔라를 받기 위한 최소 도보 거리 때문에 순례자가 급격히 늘며, 여름과 성수기에는 숙소가 빠르게 찰 수 있습니다.프랑스길의 역사적 뼈대는 12세기 순례 안내서인 칼릭스티누스 사본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성당과 중세 다리, 수도원, 오랜 순례자 병원이 길을 따라 이어지며, 수백 년 동안 형성된 환대 문화가 오늘날에도 살아 있습니다. 노란 화살표와 조개 표지가 분명해 길을 찾기 쉽고, 알베르게와 식당, 식료품점, 짐 운송 서비스도 다른 노선보다 풍부합니다.전체 난도는 중간 정도지만 피레네의 날씨, 그늘이 적은 메세타, 갈리시아의 비와 한 달 이상 계속되는 걸음은 꾸준한 체력 관리를 요구합니다. 기반 시설이 안정적이고 자연스럽게 세계 각국의 동행을 만날 수 있어 첫 까미노 데 산티아고로 가장 무난합니다. 동시에 중세 순례의 역사와 다양한 스페인 풍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하려는 숙련된 순례자에게도 여전히 의미가 깊은 길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3.4 km입니다.

822 km 36개 구간 어려움

북쪽길(까미노 델 노르테)

북쪽길(까미노 델 노르테)은 프랑스 국경의 이룬에서 출발해 칸타브리아 해안을 서쪽으로 따라가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장거리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총 822km, 36개 구간에 이르며, 바다 가까이 내려갔다가 다시 언덕과 산지로 올라가는 날이 반복됩니다. 탁 트인 대서양 풍경만큼 체력 부담도 큰 노선으로 꼽힙니다.초반 바스크 지방에서는 산세바스티안의 라 콘차 해변과 항구를 지나 가파른 해안 언덕을 넘고, 산업과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빌바오에 닿습니다. 이후 산탄데르와 히혼, 오비에도 같은 북부 주요 도시가 이어지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분위기는 금세 달라집니다. 작은 어촌과 한적한 해변, 절벽 위 오솔길, 사과나무와 초록 목초지, 전통 석조 마을이 번갈아 나타납니다.이 지역의 해양성 기후는 여름에도 비와 안개를 가져옵니다. 늦봄부터 초가을은 낮이 길고 숙박 시설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지만, 방수 재킷과 배낭 커버는 어느 계절에나 필요합니다. 길이 늘 바닷가에 붙어 있는 것은 아니며 내륙의 포장도로와 긴 도시 진입 구간도 포함됩니다. 잦은 오르내림 때문에 하루 거리만 보고 일정을 잡기보다 누적 상승 고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북부 해안은 중세 초기부터 남쪽 이슬람 세력권을 피하려는 유럽 순례자들이 이용했습니다. 산토냐와 산티야나 델 마르 주변의 수도원, 리에바나의 산토 토리비오 수도원 등은 오랜 순례 전통을 보여 줍니다. 아스투리아스에서는 프리미티보길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으며, 북쪽길을 계속 걸으면 갈리시아의 아르수아에서 프랑스길과 합류합니다. 조용했던 길은 이곳부터 산티아고까지 약 이틀 동안 훨씬 활기차집니다.까미노 델 노르테는 바스크의 핀초스, 칸타브리아의 해산물, 아스투리아스의 사이다처럼 지역마다 달라지는 음식 문화도 큰 매력입니다. 알베르게와 서비스는 프랑스길보다 드물지만 주요 도시에서는 선택지가 충분합니다. 철저히 준비한 초보자도 걸을 수 있으나, 비와 고도 변화에 익숙하고 여러 주 동안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거리 경험자에게 더 편안합니다. 바다와 산, 도시 문화와 한적한 자연을 하나의 까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모두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2.8 km입니다.

973 km 36개 구간 어려움

은의 길(비아 데 라 플라타)

은의 길(비아 데 라 플라타)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에서 출발해 고대 로마 도로와 교통 회랑을 따라 스페인 서부를 북쪽으로 가로지르는 초장거리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약 973km, 36개 구간에 이르러 까미노 데 산티아고의 주요 노선 가운데 가장 긴 편에 속하며, 완주하려면 충분한 시간과 장거리 도보 경험이 필요합니다.세비야 대성당을 떠나면 안달루시아의 올리브밭과 포도밭, 햇빛이 강한 농촌 지대가 펼쳐집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에스트레마두라의 넓은 목초지와 코르크참나무 숲, 카스티야의 곡물 평원으로 풍경이 변합니다. 남부에는 그늘과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긴 구간이 있어 한여름을 피하고, 마을마다 다음 보급 지점과 물의 양을 확인해야 합니다.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메리다에서는 로마 극장과 원형경기장, 긴 로마교를 만날 수 있고, 카세레스의 성벽 안 구시가지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길 위에도 로마 도로의 포장석과 아치교, 개선문, 거리를 표시한 이정표가 남아 있습니다. 은의 길이라는 이름은 귀금속 운송보다 포장도로를 뜻하는 아랍어 발라타에서 유래했다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그란하 데 모레루엘라에서는 후반 노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많은 순례자는 북서쪽의 사나브레스길로 방향을 틀어 사나브리아와 오렌세를 거쳐 갈리시아에 들어갑니다. 다른 선택은 아스토르가까지 계속 북상한 뒤 프랑스길과 합류하는 것입니다. 선택에 따라 총거리와 숙박, 마지막 몇 주의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출발 전에 전체 일정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프랑스길보다 순례자와 알베르게, 식당이 훨씬 적고 하루 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봄에는 초원이 푸르고 야생화가 풍부하며, 가을에는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지만 일조 시간이 짧아집니다. 계절에 맞춰 물과 햇빛, 숙박을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만큼 초보자보다는 숙련된 순례자에게 적합합니다. 긴 고독을 받아들이며 로마 유산과 스페인 내륙의 광활한 풍경을 깊이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별한 까미노 데 산티아고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7.0 km입니다.

74 km 3개 구간 쉬움

아코루냐 출발 영국길

아코루냐 출발 영국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로마 시대 등대 헤라클레스 탑의 도시에서 시작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집니다. 약 74km, 3개 구간으로 구성된 영국길의 가장 짧은 변형 노선으로, 긴 주말이나 짧은 휴가에도 완주할 수 있습니다.중세에는 영국 제도와 북유럽에서 온 배들이 천연 항구인 아코루냐에 정박했고, 순례자들은 이곳에서 산티아고를 향해 걸었습니다. 출발 전에는 헤라클레스 탑뿐 아니라 리아소르 해변과 대서양 산책로, 마리아 피타 광장과 구시가지를 둘러볼 만합니다. 항구 도시의 분위기와 해양 순례의 역사를 이해하면 짧은 여정에도 더욱 선명한 맥락이 생깁니다.도시를 벗어난 길은 쿨례레도와 캄브레 주변의 푸른 농촌, 숲길과 작은 마을을 지나 브루마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페롤 출발 영국길과 합류한 뒤 시궤이로를 거쳐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합니다. 산악 노선은 아니지만 포장도로와 완만한 언덕이 섞여 있고, 짧은 일정에 거리를 몰아 걷지 않도록 편안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반드시 알아둘 점은 74km만 걸어서는 일반적인 도보 100km 기준에 미치지 않아 콤포스텔라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출발지까지 이어지는 별도의 순례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경우에는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순례자 사무소의 최신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증서보다 걷는 경험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거나, 가족과 함께 부담이 적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경험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4.6 km입니다.

94 km 4개 구간 어려움

비아 데 라 플라타 – 아스토르가

역사적인 비아 데 라 플라타는 그란하 데 모레루엘라에서 끝나지 않는다. 베나벤테, 알리하 델 인판타도, 라 바녜사를 거쳐 북쪽으로 계속 이어져 아스토르가에서 프랑스 길(카미노 프란세스)과 만난다.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협회 연맹은 전체 경로를 "세비야-메리다-카세레스-살라망카-사모라-아스토르가"로 소개한다. 그란하 데 모레루엘라 갈림길부터 94.3km, 4개 구간이며, 같은 지점에서 산티아고로 곧장 이어지는 카미노 사나브레스와 달리 비아 데 라 플라타의 가장 오래된 연장선이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3.6 km입니다.

107 km 4개 구간 쉬움

영성의 길(바리안테 에스피리투알)

영성의 길(바리안테 에스피리투알)은 폰테베드라에서 포르투갈길과 갈라져 도보 순례와 아로우사만 보트 이동을 결합하는 독특한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사도 야고보의 유해가 바다를 건너 갈리시아에 도착했다는 전승을 되살리는 노선으로, 일반적인 까미노 데 산티아고와 다른 해양 풍경과 상징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전체 여정은 약 107km, 4개 구간으로 구성됩니다. 폰테베드라를 떠나면 숲과 포도밭을 지나 해안 마을 콤바로에 도착하고, 이후 아르멘테이라 수도원으로 오르는 구간에서 비교적 큰 고도 차를 만납니다. 수도원에서 출발하는 돌과 물의 길은 오래된 물레방아와 계곡, 짙은 숲을 따라 이어지는 육상 구간의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비야노바 데 아로우사에서는 약 2시간 동안 배를 타고 아로우사만과 우야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섬과 홍합 양식장, 해안 마을을 지나며 수로에 세워진 여러 석조 십자가를 볼 수 있습니다. 폰테세수레스에서 내린 뒤에는 사도 전승과 깊이 연결된 파드론을 거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다시 도보로 이동합니다.육상 구간의 전반적인 난도는 높지 않지만 아르멘테이라로 향하는 오르막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트는 계절과 조수, 날씨에 따라 출발 시간이나 운항 여부가 달라지고 좌석도 제한되므로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리아스 바이샤스의 알바리뇨 포도밭과 어촌 문화를 즐기며, 짧은 일정에 걷기와 역사적인 해상 여정을 함께 담고 싶은 초보자와 경험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6.8 km입니다.

116 km 6개 구간 쉬움

페롤 출발 영국길

페롤 출발 영국길은 영국 제도와 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와 플랑드르의 순례자들이 배로 갈리시아에 도착한 뒤 산티아고로 향할 때 이용하던 역사적인 노선입니다. 항구 도시 페롤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116km를 6개 구간으로 걷습니다. 도보 최소 100km 기준을 충족하므로 순례자 여권에 필요한 도장을 모으면 콤포스텔라 증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길은 페롤만의 해안과 조선소 풍경을 뒤로하고 네다와 미뉴강 하구를 거쳐 갈리시아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유칼립투스와 참나무 숲, 목초지, 작은 농촌 마을과 오래된 석조 다리가 차례로 나타납니다. 중세 다리와 프라가스 두 에우메 자연공원으로 가는 관문인 폰테데우메, 옛 갈리시아 왕국의 일곱 수도 가운데 하나였던 베탄소스는 대표적인 기착지입니다.전체 거리는 짧지만 완전히 쉬운 길은 아닙니다. 해안과 강을 오가는 짧고 가파른 언덕이 여러 차례 반복되며, 베탄소스 이후에는 식당과 상점이 뜸한 구간도 있습니다. 브루마 부근은 하루 거리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식수와 간식을 준비하고 알베르게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지는 대체로 잘 정비되어 있고 산티아고에 가까워질수록 서비스가 많아집니다.약 일주일의 휴가로 출발부터 도착까지 완결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은 사람에게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프랑스길의 마지막 100km보다 한적해 고요한 숲과 마을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역사적인 항구와 도시 문화를 놓치지 않습니다. 첫 장거리 도보 여행자나 시간이 제한된 순례자, 붐비지 않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콤포스텔라까지 받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19.3 km입니다.

116 km 4개 구간 쉬움

피스테라·무시아 길

피스테라·무시아 길은 대부분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끝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앞에서 다시 시작하는 특별한 노선입니다. 순례자는 갈리시아 서쪽으로 약 116km를 4개 구간에 걸쳐 걸어, 고대 사람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여겼던 피스테라곶과 대서양에 닿습니다. 도착이 아니라 여운과 성찰을 위한 까미노 데 산티아고의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산티아고를 벗어나면 유칼립투스와 참나무 숲, 옥수수밭, 작은 돌집 마을이 이어집니다. 네그레이라와 올베이로아를 지나며 갈리시아 농촌의 고요한 풍경을 걷고, 세에 부근에서 처음 나타나는 바다는 긴 내륙 여정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꿉니다. 전체적으로 험한 산악 노선은 아니지만 첫날의 언덕과 누적된 피로를 고려해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피스테라 등대에서 대서양 위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0km 표지석 앞에 서는 순간은 이 길의 상징적인 결말입니다. 중세 이후 순례자들이 바닷가에서 몸을 씻고 낡은 옷을 태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오늘날 불을 피우거나 물건을 버리는 행위는 화재와 환경 문제 때문에 금지됩니다. 대신 조용히 일몰을 감상하며 지나온 산티아고 순례길을 되돌아보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피스테라에서 길을 더 이어 가면 거친 해안인 코스타 다 모르테를 따라 무시아에 도착합니다. 파도와 거대한 화강암 바로 곁에 세워진 비르헨 데 라 바르카 성소에는 사도 야고보와 성모 마리아에 관한 오래된 전승이 남아 있습니다. 긴 순례를 며칠 더 연장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 짧은 일정으로 갈리시아의 숲과 바다를 함께 걷고 싶은 초보자에게도 잘 맞는 노선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9.0 km입니다.

161 km 6개 구간 중간

아라곤 길

아라곤 길은 프랑스 국경과 가까운 해발 1,632m의 솜포르트 고개에서 피레네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들어오는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론세스바예스를 지나는 프랑스길보다 훨씬 한적한 선택지로, 약 161km를 6개 구간에 걸쳐 걸은 뒤 나바라의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까미노 프란세스와 합류합니다.초반에는 칸프랑크 계곡을 따라 가파른 내리막과 산악 지형이 이어집니다. 맑은 아라곤강과 너도밤나무·소나무 숲, 높은 봉우리가 만드는 피레네 풍경이 인상적이지만 날씨가 빠르게 변하므로 방수 장비와 보온 의류가 필요합니다. 고도가 낮아질수록 길은 완만해지고, 산지는 포도밭과 곡물밭이 펼쳐진 나바라 평원으로 서서히 바뀝니다.대표적인 도시는 옛 아라곤 왕국의 수도였던 하카입니다. 이곳에서는 스페인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을 보여 주는 11세기 대성당과 오래된 성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칸프랑크의 웅장한 옛 국제역, 산타 크루스 데 라 세로스의 석조 건축, 중세 도시 상궤사도 여정에 역사적인 깊이를 더합니다.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바위 절벽 아래 자리한 산 후안 데 라 페냐 수도원은 아라곤 길의 핵심 문화유산입니다. 프랑스길보다 알베르게와 상점이 적어 숙박과 식사를 미리 확인해야 하지만, 그만큼 조용히 걷기 좋습니다. 산악 지형에 어느 정도 익숙하고, 붐비는 노선 대신 피레네의 자연과 중세 역사를 함께 경험하고 싶은 순례자에게 특히 잘 맞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6.8 km입니다.

260 km 10개 구간 중간

겨울길(카미노 데 인비에르노)

겨울길(카미노 데 인비에르노)은 폰페라다에서 출발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260km를 10개 구간으로 걷는 노선입니다. 중세 순례자들이 겨울철 눈이 많이 쌓이는 오 세브레이로 고개를 피해 이용했던 프랑스길의 대안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름과 달리 사계절 걸을 수 있으며, 봄과 가을에는 온화한 날씨와 한층 풍부한 색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폰페라다를 떠난 길은 엘 비에르소의 포도밭을 지나 갈리시아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여정의 중심인 리베이라 사크라에서는 실강과 미뇨강이 만든 깊은 협곡 위로 계단식 포도밭이 아찔하게 이어집니다. 로마 시대부터 포도를 재배해 온 이 지역은 경사가 워낙 심해 영웅적 포도 재배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작은 와이너리가 걷는 즐거움을 더합니다.협곡 주변에는 로마네스크 수도원과 예배당, 밤나무 숲, 검은 지붕과 돌벽을 가진 갈리시아 마을이 흩어져 있습니다. 몬포르테 데 레모스와 온천으로 유명한 오렌세, 포도 산지 찬타다 같은 도시도 지나갑니다. 기술적으로 위험한 산길은 많지 않지만 고도 차가 반복되고 하루 거리가 긴 구간이 있어 꾸준한 체력이 필요합니다.프랑스길보다 순례자와 편의시설이 훨씬 적으므로 알베르게 운영 여부와 식사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 대신 혼잡함 없이 갈리시아 농촌의 일상과 와인 문화, 강 협곡을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길보다 고요하게 자신만의 속도로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 독립적인 순례자에게 잘 맞습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6.0 km입니다.

268 km 12개 구간 중간

포르투갈 해안길

포르투갈 해안길은 포르투갈길의 대서양 변형 노선으로, 포르투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268km를 12개 구간으로 걷습니다. 마토지뉴스에서 해안에 닿은 뒤 바닷가 산책로와 나무 데크, 모래길과 어촌 사이의 트레일을 따라 북쪽으로 향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대서양을 가까이 보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인기 있습니다.빌라 두 콘드와 에스포센드, 아름다운 역사 지구를 가진 비아나 두 카스텔루를 지나 포르투갈 북부 해안을 계속 걷습니다. 카미냐에서는 미뉴강을 건너 스페인 갈리시아로 들어가는 일정과 교통편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아 과르다와 수도원으로 유명한 오이아, 요새와 항구가 인상적인 바이오나를 거쳐 비고와 레돈델라 방향으로 이어지며 중앙 포르투갈길과 합류합니다.고도 차는 내륙 노선보다 대체로 완만하지만 강한 맞바람과 갑작스러운 비, 햇빛에 노출된 데크와 모래 위 걷기가 체력을 소모합니다. 여름에는 해안 휴양지가 붐비고 숙박료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예약이 유리합니다. 해산물과 포르투갈의 비뉴 베르드 와인, 갈리시아의 해양 문화는 이 까미노 데 산티아고만의 즐거움입니다.약 2주 안에 완주할 수 있고 도시와 마을을 자주 지나 보급도 비교적 편리합니다. 숲이 많은 중앙길보다 시원하고 탁 트인 풍경을 선호하며, 큰 산악 구간이 없는 첫 순례를 원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다만 바다 전망만 계속되는 길은 아니므로 산업 지역과 도로 구간도 일정에 포함된다는 점을 알고 준비하면 더욱 만족스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2.4 km입니다.

309 km 14개 구간 어려움

프리미티보길

프리미티보길은 사도 야고보의 무덤으로 향한 최초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기 814년 무덤 발견 소식을 들은 아스투리아스의 왕 알폰소 2세가 오비에도에서 콤포스텔라까지 걸었으며, 전통적으로 그를 첫 번째 순례자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기원 때문에 스페인어 이름도 원초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오비에도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309km, 14개 구간으로, 주요 까미노 데 산티아고 가운데 산악성이 가장 강합니다. 아스투리아스산맥의 가파른 오르막과 긴 내리막, 높은 목초지와 안개 낀 고개, 깊은 계곡을 연달아 지납니다. 살라스와 티네오, 그란다스 데 살리메 같은 작은 도시와 외딴 돌집 마을이 야생적인 풍경 사이에 나타납니다.날씨가 좋다면 병원길이라는 뜻의 루타 데 로스 오스피탈레스를 선택해 탁 트인 능선을 걸을 수 있습니다. 중세 순례자 병원의 흔적과 장대한 산악 전망으로 유명하지만, 강풍과 안개가 심한 날에는 노출이 큰 구간이므로 안전한 대체 노선을 택해야 합니다. 갈리시아에 들어가기 전후로도 긴 상승과 하강이 계속되며, 비가 오면 흙길과 돌길이 미끄러워집니다.루고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완전한 로마 성벽을 따라 걸으며 산악 여정과 다른 도시의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후 멜리데에서 프랑스길과 합류하면 조용했던 길은 순례자가 많은 활기찬 노선으로 바뀝니다. 그전까지는 알베르게와 상점 간격이 길 수 있어 당일 식수와 식사, 숙박 가능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프리미티보길은 단순히 오래 걷는 것뿐 아니라 연속된 고도 변화와 빠르게 바뀌는 산악 날씨를 견딜 체력이 필요합니다. 여러 날의 산행 경험과 적절한 방수 장비를 갖춘 순례자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힘든 만큼 깊은 고요함과 장대한 풍경, 산티아고 순례의 기원을 직접 따라간다는 성취감을 선명하게 돌려주는 길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2.1 km입니다.

366 km 13개 구간 중간

사나브레스길

사나브레스길은 사모라주의 그란하 데 모레루엘라에서 비아 데 라 플라타와 갈라져 북서쪽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노선입니다. 세비야에서 북상해 온 순례자들이 아스토르가와 프랑스길을 거치지 않고 갈리시아로 들어가는 역사적인 선택지입니다. 전체 거리는 약 366km, 13개 구간이며 사나브리아 지방과 오렌세를 통과합니다.초반에는 건조한 카스티야의 평원과 참나무 목초지, 작은 사모라 마을을 걷습니다. 푸에블라 데 사나브리아의 중세 성곽을 지나면 빙하 지형으로 형성된 사나브리아 호수와 주변 산지가 여정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후 고개를 넘어 갈리시아로 들어서면 비와 습기가 늘고, 풍경도 맑은 강과 화강암 마을, 울창한 참나무·밤나무 숲으로 뚜렷하게 바뀝니다.오렌세에서는 미뇨강과 로마교를 만나고, 긴 걸음 뒤 천연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그 뒤에는 산 크리스토보 데 세아와 오래된 수도원 지역을 지나 산티아고로 향합니다. 노선에 따라 겨울길과 연결되는 구간을 이용하거나 전통적인 사나브레스 노선을 따라 직접 대성당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프랑스길이나 포르투갈길보다 순례자가 적어 자연과 고요함을 충분히 누릴 수 있지만, 알베르게와 식당이 드문 마을에서는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산악 고개와 긴 하루가 포함되지만 프리미티보길만큼 지속적으로 가파르지는 않아 난도는 중간 이상입니다. 스스로 보급과 숙박을 관리할 수 있고, 유명 도시보다 호수와 숲, 갈리시아 내륙의 차분한 풍경을 원하는 순례자에게 잘 맞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8.2 km입니다.

419 km 18개 구간 어려움

모사라베 길

모사라베 길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를 대표하는 장거리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코르도바와 그라나다, 말라가, 하엔, 알메리아 등 여러 도시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각 지선은 북쪽으로 이어져 하나의 길을 이룹니다. 코르도바 출발 기준으로 약 419km를 18개 구간에 걸쳐 걸은 뒤, 에스트레마두라의 메리다에서 비아 데 라 플라타와 합류합니다.길의 이름은 이슬람 통치 아래에서 신앙과 문화를 유지하며 살았던 모사라베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유래합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북쪽의 사도 야고보 무덤을 찾아 순례하면서 남부와 산티아고를 잇는 길이 형성되었습니다. 출발지에 따라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겹쳐진 도시, 흰 벽의 산간 마을과 오래된 교역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풍경은 하엔의 끝없는 올리브밭과 코르도바 주변 산지, 과달키비르강 평야에서 에스트레마두라의 참나무 목초지로 이어집니다. 코르도바 메스키타를 비롯해 로마 시대 다리와 도로, 서고트 시대 예배당, 중세 성채가 여정 곳곳에 남아 있어 여러 시대의 스페인 역사를 한 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남부의 한여름은 그늘 없는 구간의 기온이 매우 높아질 수 있어 가능하면 봄이나 가을, 늦겨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랑스길보다 알베르게와 상점이 드물고 마을 사이 거리가 길기 때문에 물과 음식, 숙박을 매일 확인해야 합니다. 혼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경험과 체력이 필요하지만, 붐비지 않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안달루시아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깊이 경험하고 싶은 순례자에게 큰 만족을 주는 길입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3.3 km입니다.

619 km 25개 구간 중간

포르투갈길

포르투갈길은 리스본에서 출발해 포르투갈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로지르고, 갈리시아 국경을 넘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국제적인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전체 거리는 약 619km, 25개 구간이며, 프랑스길 다음으로 많은 순례자가 선택하는 대표적인 까미노 데 산티아고입니다.리스본을 떠나면 테주강 주변의 평야와 리바테주의 포도밭, 알렌테주와 중부 포르투갈의 완만한 언덕이 이어집니다. 템플 기사단의 흔적이 남은 토마르와 오래된 대학 도시 코임브라를 지나 북쪽으로 갈수록 마을 간격과 순례 기반 시설이 안정적으로 바뀝니다. 리스본 출발 구간에는 긴 하루와 포장도로, 숙소가 드문 지역도 있어 전체 노선을 걷는다면 세심한 일정 관리가 필요합니다.도루강과 역사적인 구시가지로 유명한 포르투는 가장 인기 있는 출발점입니다. 이곳에서 산티아고까지 약 230km가 남아 콤포스텔라 기준을 넉넉하게 충족하고, 알베르게와 식당, 노란 화살표도 비교적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포르투에서는 내륙의 중앙길을 계속 걷거나 대서양을 따르는 해안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두 노선은 일정에 따라 다시 합류합니다.북부 포르투갈의 바르셀루스와 폰테 데 리마, 국경 도시 발렌사를 지나면 미뉴강 건너 갈리시아의 투이에 들어섭니다. 이후 레돈델라와 폰테베드라, 온천 도시 칼다스 데 레이스, 사도 야고보의 전승이 남은 파드론을 거쳐 산티아고로 향합니다. 포도밭과 숲, 돌집 마을이 이어지고 포르투갈의 바칼라우와 파스텔, 갈리시아의 해산물과 와인처럼 음식 문화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극단적인 산악 구간은 적지만 매일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내림과 비, 일부 자갈길과 포장도로는 기본 체력을 요구합니다.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 도시와 농촌을 함께 경험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기반 시설을 원하는 초보자에게 좋은 첫 장거리 순례입니다. 리스본부터 온전히 걷고 싶은 숙련자와 약 2주 일정으로 포르투에서 시작하려는 순례자 모두에게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구간별로 걸으면 하루 평균 24.8 km입니다.

프리미티보 길, 루고를 지나는 미뇨 강 위의 로마 시대 다리

1,200년의 역사

산티아고 순례길이 이렇게 많은 이유

모든 것은 9세기, 알폰소 2세 왕이 새로 발견된 사도의 무덤을 찾아 오비에도를 떠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여정이 바로 모든 길의 첫 번째인 프리미티보길입니다. 11~12세기에 기독교 왕국들이 다리와 순례자 병원을 세우면서 프랑스길(까미노 프란세스)는 유럽의 대로가 되었고, 칼릭스티누스 사본이 이 길을 구간별로 기록했습니다.

각 길은 순례자들이 어디서 왔는지 말해 줍니다. 영국과 아일랜드 순례자는 페롤과 아코루냐에 상륙해 페롤 출발 영국길를 따랐고, 남쪽에서 온 이들은 로마 가도인 은의 길(비아 데 라 플라타)로 올라왔으며, 포르투갈 순례자는 포르투갈길로 투이에서 미뇨 강을 건넜습니다. 프랑스 길은 1993년부터, 노르테와 프리미티보는 2015년부터 세계유산입니다.

9세기
기록에 남은 첫 순례자, 알폰소 2세
1993
프랑스 길, 세계유산 등재
15
스페인에서 공식 인정된 순례길

선택 가이드

어떤 Camino de Santiago를 선택해야 할까요?

Camino de Santiago는 하나의 길이 아니에요. 유럽 전역에서 Santiago de Compostela로 모이는 경로의 그물망이죠. 스페인에서는 위에 보이는 15개 경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고, 저마다 개성이 달라요. 처음에 잘 고르는 것이 카미노를 즐기느냐 그럭저럭 버티느냐를 가릅니다.

동행 찾기 같은 주에, 같은 지점에서, 같은 언어로 출발하는 사람들.

며칠이 필요한가

원하는 것에 따라

첫 순례길

프랑스길(까미노 프란세스)

772 km · 33개 구간 · 중간

완벽한 이정표, 몇 km마다 있는 알베르게, 전 세계에서 온 순례자들. 길을 잃었다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체력적 도전과 풍경

프리미티보길

309 km · 14개 구간 · 어려움

아스투리아스의 산과 해안의 오르내림. 다리에 가장 많은 것을 요구하고 가장 많은 풍경을 돌려주는 길입니다.

그 외 북쪽길(까미노 델 노르테)

언제 갈까

하루에 몇 km를 걷나요?

22–25 km
대부분의 순례자가 걷는 하루 평균
18–20 km
장거리를 걸어본 적이 없다면 시작 거리로
3일
몸이 리듬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

배낭이 무겁거나 한여름이라면 더 줄이세요. 각 순례길의 공식 구간은 고도 프로필과 알베르게 정보와 함께 순례길 페이지와 전체 순례길 지도에 있습니다.

사리아 근처 밤나무 사이 오솔길을 걷는 배낭 멘 순례자

길 찾기

순례길을 따라가는 법: 노란 화살표, 이정표, 가리비

지도는 필요 없습니다. 순례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란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데, 오세브레이로의 신부 엘리아스 발리냐가 1980년대에 남은 도로용 페인트로 그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벽, 나무, 가로등, 보도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진행 방향을 가리킵니다.

갈리시아에서는 가리비와 산티아고까지 남은 거리가 새겨진 화강암 이정표가 500 m마다 함께 서 있습니다. 가리비의 방향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갈리시아에서는 선들이 모이는 꼭짓점이 방향을 가리키고, 다른 지역에서는 벌어진 쪽이 가리킵니다. 헷갈리면 화살표를 믿으세요.

화살표를 놓치는 일은 흔합니다. 마지막으로 본 화살표까지 되돌아가면 됩니다. 경로를 지니고 다니고 싶다면 전체 순례길 지도에 모든 구간이 그려져 있고, 각 순례길 페이지에서 GPX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엘리아스 발리냐의 첫 노란 화살표
500 m
갈리시아 이정표 간격
GPX
각 순례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어디서 시작할지 정하기 전에

콤포스텔라 증서 조건

  • 도보나 말로 최소 100km, 자전거로 200km를 산티아고에서 마칠 것.
  • 마지막 구간에서 하루 두 번 도장을 받은 순례자 여권.
  • 산티아고의 순례자 사무소에서 발급받습니다.

최소 거리를 채우는 가장 흔한 출발지는 프랑스길(까미노 프란세스) (772 km)의 사리아입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오브라도이로 광장의 순례자들
론세스바예스를 벗어나 초원 사이 길을 걷는 순례자 무리

순례자의 하루

순례길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갈까

동틀 무렵, 종종 바가 문을 열기도 전에 출발해 아침 식사와 크레덴시알 도장을 위한 휴식을 곁들이며 네다섯 시간을 걷습니다. 이른 오후면 이미 도착해 있고, 남은 시간은 샤워, 빨래, 낮잠, 마을 산책입니다.

공립 알베르게가 가장 저렴하며 도착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사립은 예약을 받습니다. 저녁은 일찍, 대개 순례자 메뉴로 먹고 10시에는 소등합니다. 사흘째가 되면 몸이 리듬을 찾아 20–25 km 구간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각 순례길 페이지에는 고도 정보가 담긴 공식 구간이, 카미노 가이드에는 배낭 꾸리는 법이, 알베르게 목록에는 구간별 숙소가 있습니다.

5시간
평균 구간의 실제 걷는 시간
도장 2개
마지막 100 km 구간의 하루 기준
22:00
알베르게 소등 시간

자주 묻는 질문

순례길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것

길을 고르기 전에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짧은 답변입니다. 원하는 답이 없다면 순례자 포럼에서 이미 걸어본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쉬운 산티아고 순례길은?

사리아에서 시작하는 프랑스길 마지막 100km: 큰 고저차 없는 다섯 구간, 완벽한 표지, 마을마다 있는 알베르게. 완주를 원한다면 편의시설이 많은 프랑스길 전체가 여전히 준비하기 가장 쉽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며칠이 걸리나요?

출발지에 따라 다릅니다. 페롤에서 시작하는 잉글레스 길은 5–6일, 오비에도에서 시작하는 프리미티보는 약 13일, 포르투에서 시작하는 포르투갈 길은 10–12일,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하는 프랑스 길 전체는 31–35일, 세비야에서 시작하는 비아 데 라 플라타는 약 40일입니다. 사리아부터 마지막 100 km는 5일이면 됩니다.

콤포스텔라 증서를 받으려면 몇 km를 걸어야 하나요?

도보나 말로 최소 100km, 자전거로 200km를 산티아고에서 마쳐야 하며, 마지막 구간에서는 순례자 여권에 하루 두 번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순례자 사무소에서 발급받습니다.

순례자 여권(크레덴시알)은 무엇이고 어디서 받나요?

알베르게, 성당, 바에서 도장을 받아 길을 걸었음을 증명하는 여권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콤포스텔라 증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순례길 친구 협회, 출발지의 여러 본당과 알베르게, 그리고 순례자 사무소에서 소액의 비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산티아고 순례길은?

무엇을 찾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칸타브리아 해안의 북쪽길, 아스투리아스 산악의 프리미티보, 다채로운 풍경과 분위기의 프랑스길. 세 길 모두 평생 기억에 남는 구간이 있습니다.

알베르게는 미리 예약해야 하나요?

공립 알베르게는 예약을 받지 않고 도착 순서대로 입실합니다. 사립은 예약이 가능하며, 7–8월에 사리아 출발 프랑스 길과 투이 출발 포르투갈 길을 걷거나 단체로 이동한다면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시기에는 대부분의 길에서 오후 중반에 도착하면 충분합니다.

겨울에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수 있나요?

네, 특히 기후가 온화한 포르투갈길, 겨울길, 비아 데 라 플라타가 좋습니다. 프리미티보와 북쪽길에는 눈이 올 수 있고, 모든 길에서 11월부터 3월까지 문을 닫는 알베르게가 있으니 어디가 열려 있는지 확인하세요.

가장 붐비지 않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아라곤길, 사나브레스길, 겨울길은 여름에도 순례자가 매우 적습니다. 비아 데 라 플라타도 더운 달을 제외하면 한적합니다. 프랑스길에서 고요함을 원한다면 7~8월에 사리아에서 시작하는 건 피하세요.